단일화 진행 중 범여권, 지지율 올리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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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합당과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정동영, 이인제 후보도 저마다 지지율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각 후보들의 움직임,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5일) 경기, 인천 지역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누가 과연 경제전문가인지 겨뤄보자며 이명박-이회창 두 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도덕성과 검증이 캥기면 그것은 국민의 몫으로 남기고 경제 정책만을 놓고 3자 토론을 언론사가 즉각 주선하고 개최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정 후보는 오늘은 대구, 경북지역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지지율 열세 지역인 영남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정 후보와 후보 단일화 경쟁에 나선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충청권을 누비며 국정실패에 대한 책임이 없는 자신이 한나라당에 맞설 적임자라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제가 후보가 되서 이명박 후보와 경쟁하게 되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지난 5년간 국정이 잘했나 못했나 말할 자격도 없게 될 것입니다.]

민노당 권영길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각각 삼성비자금 특검 법안 거부와 참여정부의 실정을 들어 청와대를 정면 겨냥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세간에서는 청와대가 삼성에게 장악돼 있다 하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부동산 거품이 많이 올라가고 임대료가 올라가고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일자리가 줄고 그러거든요.]

오늘도 권영길, 문국현 후보는 언론 인터뷰나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지지세 확산에 나서는 등 독자 행보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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