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가정용 태양광 조명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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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의 한 음식점.

해가 지자, 정원 계단의 조명등들이 저절로 켜집니다.

[오승열/업체 대표 : 낮동안 햇빛을 받으면 태양전지판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전기를 생성되요. 그 전기를 콘트롤 회로 통해서 축전지에 낮 동안 저장해 놨다가 밤에 광 센서에 의해서 어둠 감지되면 밤 동안 켜지고….]

태양광 조명등은 태양광 전지판에 의해 밝기가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가로 세로 각각 10센티미터 크기의 전지판에서 1와트의 전기를 생산해내는데요.

전기를 적게 먹는 LED 전구를 사용하면서 가정에서 보통 쓰는 30와트 정도의 밝기를 가진 제품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조명등의 크기와 밝기에 따라 소형은 3만 원에서 4만 원, 중형은 10에서 20만원, 대형은 50만 원에서 60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부품 중 하나인 회로의 셀을 전량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조명등에 비해 비싸지만 설치비와 전기료가 따로 들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적으로 이익입니다.

[황정인/식당 주인 : 1년 후부터는 초도 비용이 빠진다는 계산 하에서 설치하게 됐습니다.]

환경 문제에 민감한 재생 에너지 선진국의 경우, 태양광 조명등은 이미 대중화돼 있는데요.

[염광희/환경운동연합 에너지 기후본부 : 독일이나 일본 미국과 같이 재생 에너지에 적극적인 나라들을 보면, 태양광 가로등 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어요.]

고유가와 지구 온난화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태양광 조명등이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 뿐 아니라 판매에 대해서도 정책적인 뒷받침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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