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토피 잡기' 서울시가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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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수도권 소식입니다. 어린이들의 30%가 아토피에 시달릴 정도로 우리 주변에는 아토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서울시가 시 차원에서 이런 아토피 관리에 나선다고 합니다.

서울시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연 기자! (네 시청입니다.) 어떻게 관리를 하겠다는 겁니까?

<기자>

아토피는 환경적인 문제때문에 생기는 것 만큼 시가 나서서 아토피 실태를 조사하고 진료 시설 등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아토피의 주요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표준화된 진단 및 진료 지침을 마련하겠습니다.]

아토피성 질환은 먼지, 곰팡이, 음식물, 건축 자재 등 다양한 환경 요인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부염, 비염, 천식 등 개인별로 증상도 다양한데, 특히 어린이의 30%는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런 아토피에 대한 확실한 진단 기준과 진료 지침이 없어 아토피 환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09년까지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해 진단 기준과 진료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서울의료원에, 2010년까지는 4개 시립병원에 아토피 전문 클리닉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 통폐합되는 동사무소 20개소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보육 시설로 바꾸고, 아토피의 주 원인으로 알려진 새집 증후군에 대비해 건축 자재의 사용 기준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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