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밝힌 올해 우리나라의 총 가구 수는 1천641만 7천 가구로 지난해보다 1.6% 늘었습니다.
앞으로도 가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1천987만1천 가구에 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가구원 수는 올해 평균 2.83명에서 오는 2030년에는 2.35명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특히 가구원 수별 분포를 보면 올해는 부부와 자녀들로 구성된 4인 가구가 전체의 27%로 가장 많았지만, 오는 2030년에는 2인 가구가 전체의 28%로 가장 많고, 이어 1인 가구가 24%를 차지해 이런 소가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경애/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출산력이 저하되고, 독신,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소가족화 및 가족 분화가 지속된 결과입니다.]
또 앞으로 20년 동안 고령자와 여자 가구주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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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주의 비중은 올해 16%에서 오는 2030년에는 두 배로 급증할 전망입니다.
여성 가구주의 비중도 올해 22%에서 2030년에는 24%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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