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나흘 앞, 애타는 부모들…사찰·교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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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해 수능시험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의 사찰과 교회에는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수능을 앞둔 휴일, 한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능을 나흘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는 일 분 일 초가 아깝고 초조합니다.

[정민규/서울 대일고 : 걱정도 되고 떨리기도 하는데요. 좀 더 날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시내 사찰에는 자녀를 위해 기도를 올리려는 학부모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자녀 사진을 놓고 정성스레 108배를 올리는 어머니의 기도는 간절하기만 합니다.

[이애숙/경기 부천시 : 부모로서 해줄 건 기도밖에 없어서, 108배 하는 마음이 우리 아들한테 가서 좋은 점수 받아서 좋은 대학 갔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을 나흘 앞둔 마지막 휴일날, 성당과 교회에는 이렇게 자식이 잘 되길 비는 간절한 바람들이 이어졌습니다.

자식 잘 되기만을 바라는 어머니는 두 손 모아 애타는 마음을 촛불에 담아봅니다. 

11월 11일, 농민의 날인 오늘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래떡 데이로도 기억됐습니다.

또 세계 걷기의 날을 맞아 지구상에서 가장 잘 걷는다는 아프리카 마사이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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