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다세대주택서 화재…주민들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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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새벽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돼 있던 차량이 새까맣게 불에 탄 채 뼈대만 남았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서울 삼전동의 5층 짜리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건물 위로 퍼지면서 주민 15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3층에 살던 70살 김 모 씨 등 4명은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차량 2대를 태워 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서울 홍은동의 한 한의원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재와 집기류 등을 태운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문틈으로 갑자기 연기가 새나왔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에는 충북 청원군의 한 화장품 연료공장에서 불이 나 2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남 함양군 88고속도로 거창 방면에서 35살 박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마주오던 54살 이 모 씨의 승합차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 차에 타고 있던 56살 노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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