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극에 간 반기문 '온난화 심각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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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남극을 방문했습니다.

오늘(10일)의 세계,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방한복을 입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과학자들과 함께 남극대륙 킹조지섬을 찾았습니다.

반 총장은 빙하가 녹는 상황을 지켜본 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전세계의 공동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나는 관광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하고자 왔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우리 세종과학기지도 방문해 혹한의 환경에서 연구하는 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가 부토 전 총리에 대한 가택연금을 하루 만에 해제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부토 전 총리의 가택연금과 비상사태 조기 해제를 촉구하며 파키스탄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정부측은 국가 비상사태가 한 달 안에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반정부 시위는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 짙은 기름띠가 떠다닙니다.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이 그제 샌프란시스코를 떠난 직후 베이브릿지 교각과 충돌하면서 기름 22만여리터가 바다로 흘러나왔습니다.

피해가 확산되자 캘리포니아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슈워제네거/미 캘리포니아 주지사 :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입 니다.]

기름을 제거하는데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상당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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