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유기농 비싼 값 하네?…몸에 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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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뉴캐슬 대학 연구팀은, 유럽 전역의 유기농지와 비유기농지에서 4년 동안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고 가축을 사육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유기농 과일과 채소에 노화방지제인 안티옥시던트 성분이 40% 정도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철분이나 아연과 같은 다른 일반적인 영양소의 함유량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특히 유기농 식품을 섭취한 소가 생산한 우유의 노화방지제 함유량은 일반 소들의 우유에 비해 최고 90%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기농 농작물은 농약을 최대한 배제한 체 재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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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의 도움 없이, 농작물 스스로 해충과 싸우다 보니 그에 따른 면역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광근/동국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 유기농 농작물이 외부환경의 저항에 견디기 위해서 훨씬 더 많은 생리활성물질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항산화제로 대표되는 생리활성물질이 유기농 식품이나 농작물에 훨씬 많기 때문에 우리 몸에 이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유기농 식품에 많이 함유된 생리활성물질은 신체의 산화스트레스를 막아주기 때문에, 암과 심장병 등, 여러 가지 질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로, 유기농 식품을 생산하고 소비해야 할 이유가 더 명확해진 셈입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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