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금값 고공행진…돌반지 1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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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3.75g 즉, 한돈짜리 돌반지 소매가격은 현재 10만 5천 원.

백화점 귀금속 매장에서 파는 돌반지는 이보다 1만 원이 더 비싼 11만 5천 원입니다.

지난 2004년 금 소매가격은 3.75g 당 5만 9천8백 원에 불과했습니다.

매년 큰 폭으로 인상돼 온 금값은 3년 만에 무려 두배 가까이 뛰어 오른 것입니다.

도매값도 9만 3,61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 7만 4,000원에 비해서 2만 원가량 올랐습니다.

금값이 이렇게 크게 뛰는 것은 무엇보다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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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주보다 7달러가 오른 온스당 794달러.

이는 지난 1980년 이후 27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점이 금값상승을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최근들어 금이 투자수단으로 인식되면서 국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금값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현재 신한은행이 금 실물 매매를 비롯해 금적립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골드뱅킹 시장에 최근 국민은행도 가세하겠다고 선언해 금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와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금값은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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