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브로콜리가 자외선 차단제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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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가 무려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와 철분이 풍부한 이 채소는 바로 브로콜리입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 보다 브로콜리를 먹는 것이 낫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 연구팀은 브로콜리 추출물을 실험자들의 피부에 바른 뒤 이를 하루에서 사흘 정도 강한 햇빛에 노출시켰습니다.

그 결과 브로콜리에 풍부한 설포라판 이라는 성분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홍반과 피부암을 33% 이상 줄인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손숙미 교수/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 피부에 과산화물이 많이 생성되면 피부암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우리 몸에는 글루타티온 전이효소라는 것이 있어서 이 과산화물을 제거하게 됩니다. 그런데 브로콜리에 설포라판 성분은 이 효소의 합성을 도와줌으로서 과산화물을 제거하게 되고, 따라서 피부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게 됩니다.]

자외선차단제가 피부에 자외선 차단막을 만들어 피부를 보호하는 것과는 달리 설포라판은 자외선에 저항하는 피부 보호효소를 만드는 것인데요.

이 외에도 브로콜리에 풍부한 비타민 A는 감기나 세균 감염을 예방하고 철분함량도 다른 채소의 2배 정도로 채소 중 단연 으뜸입니다.

브로콜리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살짝 데쳐 먹거나 기름에 볶으면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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