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1일)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한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670만 원에서 2,25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6백만 원 정도.
이는 한강 조망권 값을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분양 공고를 살펴보면 106㎡의 경우 한강이 보이지 않는 최저층은 5억 6천2백만 원인 반면, 최상층은 7억 4,200만 원입니다.
동일한 면적에 똑같은 마감재를 쓴 같은 아파트지만 한강 조망권에 따라 분양가는 1억 8천만 원 차이를 두고 책정됐습니다.
[강현구/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실 : 자연을 가까이 하려고 하는 경향은 시대적 흐름이기 때문에 조망권의 가격 차이, 가치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강 조망권을 중요시하면서 이를 가로막는 장애물도 가격 형성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 6층과 7층은 1개층 차이지만 분양가는 5천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올림픽 대로변에 있는 가로수가 한강 조망권을 가린다는 이유입니다.
업체 측은 이 아파트의 가장 큰 매력이 한강 조망권인 만큼 고층의 경우 값은 훨씬 비싸지만 계약률은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 [부동산따라잡기] "중도금 40% 할인" 마케팅 확산
◆ [부동산따라잡기] 송파 서울물량, 100% 서울공급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