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뚱뚱한 여성, 대장암 발병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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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스토니브룩 대학 앤더슨 박사 연구팀은 대장 내시경을 받은 여성 1250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했습니다.

이들 중 대장 내 용종, 즉 장내 점막에 생기는 작은 혹이 가장 많은 사람들을 찾았는데요.

그 결과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람에게 대장 내 용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종은 암전구질환으로 종양성 용종은 7년에서 10년 정도 지나면 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연구팀은 가족력과 흡연, 식습관 등이 모두 대장암과 연관되어 있지만, 비만이 가장 위험한 단일인자라고 말했습니다.

[김창남/대전 을지대학병원 대장항문클리닉 : 비만인 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어 있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어 있으면 인슐린과 인슐린 유사 성장요소의 분비가 증가해서 이런 물질들은 세포증식과 관련하고 대장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 이같은 체질량지수가 남성의 대장암 발병과는 연관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여성일수록 체중을 관리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더해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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