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코 고는 아이, 무심코 방치하면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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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살인 정의담 어린이는 자는 동안 자신의 코 고는 소리에 자주 깨곤 합니다.

[김선희/경기도 이천 : 숨소리가 거칠고요.  입도 크게 벌리고 자고 코도 좀 골고.]

이처럼 코를 고는 이유는 다름 아닌 비염과 축농증 때문.

코골이 아이들 대부분은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코골이는 크게 단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코골이로 나뉘는데요.

단순 코골이는 성장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수면무호흡증 코골이는 뇌가 흥분하거나 산소가 떨어질 경우 나타납니다.

그런데 미국 ABC방송은 코고는 아이 대부분이 수면무호흡증에 빠지기 쉽고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철/분당 차병원 이비인후과 : 여러 가지 행동장애, 정서불안 이런 것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걸로 인해서 야뇨증이라든가, 아이가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거나 여러 가지 정신 행동 장애가 같이 동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코를 고는 아이들 중에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자는 동안 거친 숨을 쉬고, 숨이 막히고,  입을 벌리고 숨을 쉬기 때문에 호흡곤란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장에 불균형이 올 수 있고 낮 시간에도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때문에 아이가 잠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리고 아침에 두통이 있다고 호소하거나, 학교나 집에서 쉽게 졸음에 빠지고 집중력이 떨어졌다면 코골이로 인한 증세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옆으로 누워 자거나 낮은 베개를 베는 등 평소 생활습관을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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