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따라잡기] 전국 분양가 상승률, 매매가 2배


동영상 표시하기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작년에 비해 23%가 올랐습니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11%인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

지방 도시의 경우 분양가 상승률 폭이 더 커 매매가에 비해 9배 정도 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

지역별 분양가를 보면 대전지역이 5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충북 25%, 전북 19%, 부산 18% 순으로 분양가 상승폭이 컸습니다.

결국 이렇게 분양가가 많이 오른 것은 미분양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영호/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분양권 전매제한이나 대출규제 등도 미분양을 야기하지만 업체 스스로도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를 높게 받은 것이 미분양의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결국 건설업자들이 원가가 아닌 시세에 맞춰 분양가를 올리고, 이것이 다시 시세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이 빚어진 것이 지금의 미분양 사태를 초래한 원인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에 대한 합리적 재조정도 필요하겠지만, 건설사들도 분양가 책정에 확실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관/련/정/보

◆ [부동산따라잡기] 서울 아파트 70%, 전셋값 상승

◆ [부동산따라잡기] '반값 아파트' 참담한 실패

◆ [부동산따라잡기] 분양 앞둔 '상한제 제외' 아파트

◆ [부동산따라잡기] 복합 쇼핑몰, 상권 되살릴까?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프라인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오프라인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