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경마장은 도박장? 이젠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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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의 서울 경마장입니다.

을씨년스러워진 바람결로부터 아이들을 감싸는 젊은 부부에 데이트에 나선 연인들까지 여느 놀이 공원과 다르지 않습니다.

재미삼아 취미삼아 찾는 친구나 동호인들의 발길도 부쩍 잦아졌습니다.

[최주정/서울 신정동 : 전에는 막 아저씨들끼리 와서 경마하고 그런게 좀 인식이 안 좋았는데, 가족끼리 같이 와서 가족끼리 같이 보내는 거는 약간 소액으로 하는거는 재미로 괜찮고 애들한테도 재밌을 것 같아요.]

돈을 걸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여가 선용이자 자연 학습이라는란 인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철호/충남 홍성 : 말이 달리는 모습도 한 번 보고 싶고 애들한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서요. 와보자고 했습니다.]

경기에 거는 돈의 액수도 작아졌습니다.

[이기훈/서울시 장유동 : 배팅이 그렇게 크지 않고 100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쉽게즐길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각종 놀이 기구와 함께 조랑말을 직접 타볼 수 있는 경마 공원은 어린이들에게도 큰 인깁니다.

[장승우/경기도 안산 : 진짜 말을 타고, 경기장에 나가가지고 달리는 것 같아요. 하늘만큼 땅만큼 재밌었어요. 다음에도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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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경마가 없는 날 경마 공원만 찾은 사람이 지난 2004년 11만 2천 명에서 지난 해에는 16만 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경마가 있는 날, 경마장과 경마 공원을 함께 찾는 사람도 같은 기간 동안 6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어영택/한국마사회 마케팅 팀장 : 어린이 경마정 등의 고객 편의 시설과, 계절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단순히 도박장으로써의 기능이 아닌 건전한 레저로써의 경마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1년에 1,500명까지 일주일 간 무료로 승마 강습도 받을 수 있다고 경마장 측은 밝혔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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