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엄마 골반 넓은 여성 유방암 위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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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우스햄튼대 연구팀은 6천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엄마의 골반 둘레가 자녀의 유방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골반 뼈가 큰 엄마에게서 태어난 여성의 경우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해린/강남 차병원 유방, 갑상선 외과 : 태아가 발육할 당시 유방이 같이 발육하게 되어 있는데 그때 고농도의 에스트로겐이 유방의 여러 조직 세포에 자극을 주어서 유방 발육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것들이 유방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골반이 크다는 기준은 골반 뼈 위쪽 양날개 사이의 거리가 30cm를 넘는 경우를 얘기합니다.

따라서 골반이 넓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여성의 경우 만 25살이 되면 유방암  유무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자가진단 또한 게으르지 말아야 합니다.

또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추기 위해 가급적 에스트로겐 성분이 들어간 경구용 피임약을 자제하고, 주기적인 운동을 통해 에스트로겐 농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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