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도주, 끊이지 않고 발생


교도소나 구치소에서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재소자들의 도주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법무부가 국회 법사위원들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주 사건은 해마다 한 두건씩 발생하다가, 지난 2005년엔 장기간 도피하다가 검거된 이낙성을 포함해, 4곳의 교정시설에서 도주 사건이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법무부가 공개하지 않아 언론 보도는 안 됐지만, 올해도 포항교도소에서 재소자 한 명이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포항교도소는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는데, 당시 법무부는 최첨단 무인 전자경비시스템을 갖췄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벌였습니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도주 사건 모두가 귀휴를 갔다가 제 시간에 돌아오지 않거나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가는 도중 달아난 것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교도소를 탈옥한 사례는 한 건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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