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이인제 또 선두…'조직선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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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편, 오늘(29일) 민주당의 전북 지역 경선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다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조순형 후보는 조직 동원에 의한 왜곡된 경선이라면서, 결과 발표에도 불참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 민심을 가늠할 민주당 전북 경선에서 이인제 후보는 유효투표의 과반인 5,236표, 57.2%를 얻었고 조순형 후보는 2023표, 22.1%에 그쳤습니다.

이어 김민석 후보 1,094표, 장상 후보 582표, 신국환 후보 211표 순이었습니다.

이로써 이인제 후보는 누적득표 5,971표로 조순형 후보와의 표차를 3,440표로 더 벌렸습니다.

[이인제/민주당 경선후보 : 민주당의 후보가 단일후보가 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조순형 후보는 이인제 후보에 대해 조직 동원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투표결과 발표에 불참했습니다.

또 내일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다음 주 초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제 후보가 초반 2연승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투표율이 8%로 워낙 낮은 데다 조직선거 논란까지 겹쳐 남은 경선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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