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화물차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또 덤프트럭이 유치원 통학차량을 들이받아 31명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8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연천에서 어린이집 통학 차량과 김 모 일병이 몰던 군용 화물차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집 차량을 운전한 65살 나 모 씨와 인솔자 7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 5살 박 모 양 등 어린이 9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50분쯤 경기도 광주에서는 덤프트럭이 앞서가던 유치원 통학차량과 9.5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트럭에 받힌 유치원 차량은 마주 오던 화물트럭 두 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25명 등 31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에도 경기도 용인 공원묘지 앞 도로에서 1.5톤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유치원 버스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꽝소리가 났는데… 소리가 나길래 뭔소리가 크게 난다 했는데. 애들 우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여기가 중앙선이잖아요. 내가 볼 때 버스는 올라오고 화물차는 이렇게 간 것 같아요.]
트럭운전자 노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6살 이 모 군 등 유치원생 2명과 버스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