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만 기다렸다" 은평뉴타운 청약열풍?

1지구 다음 달 말 분양…쾌적한 주거환경·전매제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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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해 분양시장에서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은평뉴타운의 첫 분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은평뉴타운 가운데 공정이 가장 앞선 1지구입니다.

SH공사는 공정률이 80%가 되는 다음 달 말쯤을 첫 분양시기로 잡고 있습니다.

1지구 일반분양은 2817가구로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는 청약저축, 85제곱미터 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입니다.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을 1년 정도 늦췄지만 분양가는 지난해 발표 때와 비슷한 1100만 원에서 1500만 원대로 예상됩니다.

은평뉴타운의 강점은 쾌적한 주거환경입니다.

북한산이 병풍처럼 단지를 에워싸고 있고, 녹지율은 높은데 인구밀도는 낮아 서울의 판교로까지 불립니다.

특히 내년 5월 입주 이후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청약과열이 예상됩니다.

[길진홍/부동산뱅크 팀장 : 알짜 요지 중의 하나에 들어선 만큼 청약자들의 경쟁도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는데요. 최소한 청약 가점이 55점 이상은 돼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원주민용 입주권에는 벌써 웃돈이 꽤 붙었습니다.

[주변 부동산업소 : 매도측 (웃돈)호가가 1억5천만원~1억8천만원 선이고, 매수측도 그 정도에서 거래됩니다.]

은평뉴타운은 교통이 불편한 게 단점입니다.

서울 도심으로 통하는 간선도로는 제가 서 있는 이 통일로가 유일합니다.

주변 도로를 확장, 신설한다는 계획은 있지만, 도로 완공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입주 이후 교통 혼잡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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