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가위엔 둥근 보름달 볼 수 있어요"

추석인 25일,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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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1일) 합천의 낮기온이 33.4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남부와 영동지방에는 가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그렇다면 이번 추석 연휴는 날씨가 어떨까요? 한가위 보름달은 볼 수 있을까요?

안영인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태풍 '위파'는 소멸됐지만 태풍이 남긴 열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오늘도 합천의 기온이 33.4도, 대구는 33도를 기록하는 등 영남과 영동지방의 기온이 30도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첫날인 내일부터는 가을 무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추석 전날까지는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보여 고향가는 길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다만 영동과 충청 이남지방에는 한때 소나기가 예상돼 길이 잠시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태풍이 몰고온 따뜻한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추석전날까지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에 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추석인 25일에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고향에서 돌아오는 날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상악화로 교통난이 가중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해상의 물결도 연휴내내 잔잔할 것으로 예상되 섬을 오가는 뱃길도 순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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