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체취는 맡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미국 록펠러대학 연구팀은 4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남성의 땀냄새를 포함해 66가지의 냄새를 맡게하고 냄새가 좋은지 나쁜지를 묻고 유전자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남성의 체취를 감지하는 유전자 형태에 따라 여성이 느끼는 냄새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똑같은 체취를 두고 어떤 여성은 바닐라 향의 감미로운 느낌을 받지만 또 다른 여성은 역겨운 오물 냄새로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인의 냄새가 좋게 느껴지는 것은 유전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사랑을 느끼는 인연은 따로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입니다.
광고 영역
(안미정 리포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