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국내 건설업체 6곳과, 서울 지하철건설본부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17일 낮 수사관들을 삼성물산을 포함한 건설업체 6곳에 보내 입찰 관련 각종 서류와 컴퓨터 디스크 등 관련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공정위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그리고 SK건설이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 6개 공구 건설에 한 회사에 1개 공구씩 입찰에 참여하기로 하고 실행한 혐의로 지난 7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