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내내 전국에 비…화요일까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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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내내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고, 특히 내일(16일)부터는 제 11호 태풍 '나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아 캐스터, 전해주십시오.

<캐스터>

지금은 수도권과 충청남도 지역부터 비구름대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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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까지는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들이 레이더 사진에 선명하게 보이는데요.

지금 붉은색으로 보이는 이들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지금도 시간당 30mm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도 전반적으로 동쪽으로 이동해 가면서 영남지방 많이 채워졌고요.

또 충청지역은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오늘하루 예상되는 비의 양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남부지방에 최고 120, 충청과 강원도에 최고 80mm 가량이 되겠고요.

여기에 내일 내릴 비의 양까지 더해진다면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300mm에 가까운 호우가 예상됩니다.

중서부지방은 비의 양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또 오늘 오후에 개겠지만 아직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내일부터는 제 11호 태풍 나리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또 한 번 많은 비구름대가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진 뒤 완전히 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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