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된 젓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고 건강기능식품에서는 권장기준을 초과한 중금속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출받은 '권장규격 운영결과' 자료를 보면, 올해 대장균이 검출된 젓갈은 4만 2천kg에 이르렀지만, 전량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5개 수입 건강기능성식품 5백여 kg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고, 알루미늄이 초과 검출된 과자류와 건면류도 30건에 이르렀습니다.
이들 식품에는 대장균 등에 대한 기준 규격이 아직 없고, 잠정 기준인 권장규격 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며, 기준 설정이 필요한지 권장 규격을 정해 실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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