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불법 주정차 꼼짝마! '왕눈이' 효과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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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도입된 이동식 자동단속 장비, 일명 왕눈이가 실효를 거두고 있습니다. 단속효과가 높은 것은 물론 운전자와의 마찰도 없어 1석2조라고 합니다.

김익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불법주정차를 한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인 왕눈이가 도로에 나타났습니다.

차량 지붕에 카메라가 설치된 전천후 이동단속장비입니다.

[단속경찰 : 불법주정차차량 이동하십시오. 5분후 이동식 카메라로 단속합니다.]

지붕에 설치된 카메라는 350도 회전하며 초당 30장까지 촬영할 수 있습니다.

시속 40km로 달리면서도 촬영이 가능하고, 야간이나 악천후 때는 적외선 장비를 이용해 단속합니다.

때문에 단속효과가 뛰어납니다.

지난달 울주군을 제외한 각 구에 한대씩 4대만 배치됐지만, 단속실적은 전체 27%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단속요원 단속과 고정식 장비 단속은 한달 전보다 8%에서 40% 가량 줄었습니다.

특히, 운전차가 차량안에 있을 때도 그대로 단속대상이 되는 만큼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속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운전자들과의 실랑이가 없어진 것이 단속요원들에게는 가장 반가운 일입니다.

[박래환/남구청 계장 : 민원하고 직접적으로 대면을 안하기 때문에 민원마찰을 줄일 수 있고, 또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부가적으로 쓰고 이런 것을 안하기 때문에. 전산으로 다.]

첨단장비 왕눈이가 단속효율은 높이고 마찰은 없애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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