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을 태풍, 9월에 가장 많아 온다

9월에 연평균 0.8개의 태풍 발생


가을 태풍은 9월에 한반도를 가장 많이 찾아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10일 지난 1971년부터 2006년까지 가을철 태풍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11.1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 가운데 0.8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월별로는 9월에 가을철 중 가장 많은 연평균 0.8개의 태풍이 우리나라를 찾았고 10월에는 0.08개의 태풍이 영향을 미쳤으나 11월에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없었습니다.

1971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기간중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던 해는 1986년과 1997년, 2000년, 2003년 등 4차례였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볼때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많이 끼쳤던 달은 8월이 연평균 1.3개로 가장 많았고 7월은 0.9개, 9월 0.8개, 6월 0.3개의 순이었습니다.

또 태풍은 매년 26.4개가 발생해 이 가운데 3.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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