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리안 감독, 2년만에 다시 황금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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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베니스 영화제에서, 타이완 출신의 리안 감독이 2년 만에 다시 황금 사자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오늘(9일)의 세계,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러스트 앤 코우션, 앙리"

제 64회 베니스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은 리안 감독의 '색, 계'에 돌아갔습니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첩보 스릴러물입니다.

리안 감독은 '브로크백 마운틴'에 이어 2년 만에 또다시 황금사자상을 수상해 세계 영화계의 거장으로 우뚝 섰습니다.

[리안 감독 : 동료 감독들이 준 영광이어서 더욱 벅찹니다. 감사합니다.]

남녀 주연상은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이란 영화에서 전설적인 총잡이 역할을 맡은 브래드 피트와 유명가수 밥딜런의 일생을 다룬 '나는 거기 없다'에서 열연한 케이트 블란쳇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장례식이 그의 고향 마을, 이탈리아 모데나의 한 성당에서 가족과 세계 각국의 저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성당 밖에는 전세계에서 몰려든 수천 명의 팬들이 그의 공연모습 등이 담긴 영상을 보며 전설 속으로 사라진 대 음악가를 추억했습니다.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해바라기로 장식된 관에 담긴 파바로티의 시신은 모데나 근처 가족묘지에 안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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