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지난 3월 말 돌연 필리핀으로 잠적했던 유명 록가수 J모 씨가 도피 5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유명 록가수 J모 씨를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했습니다.
J 씨는 또 지난해 전국의 22개 병원을 수 십 차례 찾아가 922일분의 마약류 성분이 있는 진통제 등을 처방받은 뒤, 이 가운데 일부를 지인들에게 나눠 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J 씨는 그러나 "지병으로 몹시 아팠기 때문에 병원처방을 받아 투약했을 뿐"이라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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