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오늘(22일)은 '에너지의 날'입니다. 잠시 뒤, 9시부터 전국적으로 전등끄기 운동이 벌어지는데, 에너지의 날 행사가 진행중인 서울시청 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자! (네, 서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죠?
<기자>
오늘 '5분간 소등' 행사는 잠시 뒤 밤 9시부터 실시됩니다.
서울시청 주변 80개 건물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기업 등 전국 57만여 곳에서 동시 소등이 이뤄집니다.
또 남대문과 남산 타워 등 서울의 주요 경관지 144곳에서도 일제히 불빛이 사라집니다.
소등 행사 뒤에는 시민 2천20명이 모여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를 감축하자는 의미로 통기타를 함께 연주할 예정입니다.
오늘 행사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서 환경도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전기 에너지는 화석연료를 쓰는 화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 화석연료 사용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를 아끼면 에너지 비용도 절약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는 겁니다.
최근 전세계적인 이상 기온 현상으로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시민들도 오늘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낮 2시부터는 주요 공공기관에서 1시간 동안 에어컨을 끄고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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