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여름 아쉬워'…막바지 피서 백만 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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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주말 내내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막바지 피서도 절정을 이뤘습니다. 부산에만 백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전국의 피서지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듯 파도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로 해운대 백사장은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부산 지역 해수욕장에는 오늘(19일) 하루 무려 백2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습니다.

[피서객  : 파도가 너무 세서 물에 깊이 못 들어가서 튜브 타고 못 놀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전국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이번 주를 끝으로 폐장하면서 경포와 낙산, 망상 등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도 40만 명의 피서객이 몰려 막바지 피서를 즐겼습니다.

대천과 꽃지 등 서해안 해수욕장에도 50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유명 국립공원과 계곡 등도 가족 단위의 행락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방학과 휴가철이 이번 주로 대부분 끝나면서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이 오후 들어 한꺼번에 몰려 고속도로는 극심한 체증을 빚었습니다.

밀양이 35.7도로 오늘 최고 기온을 보였고 합천 35.2도, 정읍 34도 등 전국이 찜통 더위에 시달렸고 충청과 남부에는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자정을 기해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에 폭염주의보를 확대 발령하고 이번 주 내내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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