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습도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사용량이 사상 처음으로 6천만kw를 돌파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17일 정오 전국의 전력 사용량은 6천 32만 7천 kW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6일 오후 3시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5천992만 5천 kW를 40만 kW 이상 넘어선 것입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17일 최대 전력 사용량 기록 경신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0℃를 넘고 불쾌지수가 80∼85선으로 상승함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대 전력 수요 발생시점의 전력 예비율은 10.5%로 전력 공급에는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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