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본으로 가는 우리 맛 '경기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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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우리 경기미로 만든 떡이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이번에는 경기미떡이 일본에까지 수출이 된다고 합니다. 수원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재규 기자? (네, 수원입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미로 만든 떡이 바로 내일(15일) 광복절날 일본에 수출됩니다.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볼수 있는데 한번 보시죠.

평택시 진위면에서 열린 경기미떡 수출 기념식입니다.

이번에 일본에 수출될 떡은 일본에서 인기높은 쌀 품종인 고시히까리로 만든 것으로 흑미말이, 검은깨말이,호박말이 등 3종류 51톤, 모두 4억 원어치입니다.

우선 1차분 14톤이 냉동 상태로 광복절인 내일 부산항에서 선적돼 홈쇼핑 등을 통해 일본 전역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잘 굳고 쉽게 변질되는 떡의 특성때문에 국내 떡 산업이 발전되지 못했고 수출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수출되는 떡은 급속냉동법을 도입해 해동을 해도 떡 고유의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떡 수출을 계기로 국내 쌀 소비와 수출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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