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역사와 예술의 만남…화성 연극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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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방학중인 아이들과 어디 갈데 없을 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수원에서는 다양한 연극 축제가 열린다는데 이 곳에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유기자 어떻습니까?

<기자>

네, 수원하면 화성이 제일 먼저 떠오르실텐데요.

오는 목요일부터 열흘 동안 제11회 수원 화성 국제연극제가 수원 화성 일대에서 열립니다.

수원 화성이라는 역사적 공간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원 화성 연극제의 특징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이라는 역사적 공간을 최대한 무대로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박상순/수원화성국제연극제 예술감독 : 역사의 공간과 삶의 공간, 그리고 예술의 공간이 서로 이웃해서 조화해 나갈 수 있는 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수원 장안문과 화서문 등에서 펼쳐질 야외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체험을 안겨주겠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입니다.

[대사 뿐만이 아니라 움직임, 음악, 조명, 오브제, 가면 등 다양한 공연 언어를 수용하는 지향점을 삼고 있습니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이번 연극제에선 국내 작품 5편과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포르투갈, 독일에서 초청된 6개 작품이 공연됩니다.

또, 수원 화성 성곽과 성벽을 이용한 비디오 영상물을 전시하는 등 연극제에서 종합예술축제로 발전시킨다는게 주최 측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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