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아프간 피랍사태와 관련해 우리 정부 대표단과 무장단체간에 직접 접촉의 장소와 시기를 놓고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최종 합의를 보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만 현지 대표단이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진전이 있다면 정부가 파악해 가능한 한 곧바로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무장단체가 피랍자와 수감자의 맞교환요구를 이미 포기했다는 일부 외신보도에 대해선 현 단계에서 요구조건과 관련된 일체의 보도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