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8월의 첫 주말, 피서는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부에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부산 등 남부지방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8월 첫 공휴일을 맞아 피서객들은 바다로 몰렸습니다.
바다는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 황금 휴가철임을 실감케 해 줍니다.
2m 가까운 높은 파도에 넘어지고 뒤집혀도 피서객들의 즐거운 비명이 끊이질 않습니다.
[박보라/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 한번 와 봤는데 파도타기도 너무 재미있고 친구들과 추억 만들고, 좋은 것 같아요.]
친구들과 즐거운 한때를 사진에 담기도 하고 가족들은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어 봅니다.
아빠와 함께 하는 모래장난에 꼬마들은 마냥 좋습니다.
제트스키와 바나나보트의 시원한 질주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빼놓을 수 없는 청량제입니다.
오늘(4일)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백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광안리와 송정해수욕장도 각각 70만 명씩 몰리는 등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에는 모두 3백만 명이 넘는 피서인파가 물놀이를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