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적 트럭, 담벼락 뚫고 추락…대형참사 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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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돌과 흙을 가득실은 공사장 트럭이 아파트 담벼락을 뚫고 3m 아래 주차장으로 떨어졌습니다. 출근길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 했습니다.

조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 트럭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진 채 뒤집혀 있습니다

높이 3m 아래로 떨어지면서 할퀴고 간 자리는 그야말로 쑥대밭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7시50분쯤, 공사장과 아파트 입구 사이 도로에서 순식간에 벌어졌습니다.

공사장을 빠져나온 24t 트럭은 좌회전을 하자마자 담벼락을 들이받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조석호/울산시 무거동 : 집에서 쾅 소리가 나서, 문을 여니까 벌써 저렇게 돼 있는 거예요.]

이 사고로 트럭운전자 60살 유 모씨가 크게 다쳤고, 차량 4대가 부서졌습니다.

또 토석이 아파트 진입로에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제 때 출근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 도로에서 교행을 하지말고 넓은 길에서 한대씩 들어오도록 요구했지만 (업체측)이 말을 안듣는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운전 부주의나 과적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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