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명박 후보 맏형 이상은씨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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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랍자 관련 새로운 소식은 잠시후에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의 맏형인 이상은 씨에게 검찰이 공식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도곡동 땅이 이 후보의 재산이라고 김만제 포철 회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포철 임원도 소환됐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일본에 체류 중인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큰 형, 상은 씨에게 공식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습니다.

그동안 대리인 통해 검찰 출두를 설득했지만, 이상은 씨가 귀국을 미루자, 검찰이 공식 절차를 밟은 것입니다.

검찰은 또, 도곡동 땅 매입과 관련해, 포스코 전 상무인 김모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김만제 전 포철 회장에게 도곡동 땅이 이명박 후보의 땅이라고 보고했던 인물입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따진 뒤,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검찰은 구속된 권모 씨와 박근혜 후보 캠프의 홍윤식 씨, 그리고 두 사람을 소개해준 전직 기자 이모 씨를 대질 조사했습니다.

국정원 부패척결 태스크 포스팀 직원도 소환해, 전반적인 조직 구성이나 업무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행자부 전산망에서 이 후보의 친인척 개인정보를 열람한 국정원 5급 직원 고모 씨에 대해선 조만간 소환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희망세상21 산악회' 회장 김민배 씨와 사무총장 권모 씨에 대해서는 내일(27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악회 간부들과 통화한 이명박 후보 캠프 인사들을 소환해, 사전 선거 운동을 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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