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요법' 일부러 우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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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수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몸과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울고 싶을 때 마음껏 울음으로써 현대인의 마음과 몸의 병을 치유하는 '울음 요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웃음요법의 사전 전제과정으로 한국인의 정서에 '울음'이 가장 효과적임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처음 태어날 때부터 운다. 어린아이들은 마음속의 감정을 눈물을 통해서 표현한다. 그러나 성장해 가면서 우리는 '눈물'흘리는 것에 사회적 제약을 받음으로써 마음의 병을 쌓아갔다. 마음껏 우는 것이 현대인의 마음의 병을 벗어나는 첩경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 표현인 눈물(울음)의 사회문화적 역할과 의미를 조명하고 세계적인 눈물요법의 실체와 에너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진정한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눈물'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 지 살펴본다.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자신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나마 벗어내고 진정한 긍정적 세계로 나가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일부러 우는 사람들이 있다!

현대인은 사회적 억압 속에서 자신의 감정 표현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특히 부정적 이미지의 눈물은 더욱 금기시되고 있다. 우리 안에 각인된 상처와 흉터, 고통들을 깨끗이 치료하기위해 평소 억눌렸던 감정을 털어내기 위해 일부러 우는 사람들이 있다.

강원도의 한 명상캠프에서 만남 취업준비생 장광호씨와 이예은씨! 그들은 취업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울면서’ 풀고 있다. 그들은 명상캠프에서 춤을 추고 소리를 지르며 운다. 그들이 하는 것은 인도의 오쇼 아쉬람에서 시작된 ‘미스틱 로즈’라는 정통 명상법이다. 이들은 웃고, 울고, 침묵의 명상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감정에 다가서며 억눌렸던 감정을 격정적으로 토해낸다.

미국 LA에서 만난 칼 마크씨! 그는 주기적으로 ‘프라이멀 요법(Primal Therapy)'센터를 찾는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심리치료인 ‘프라이멀 요법(Primal Therapy)'을 받기 위해서다. 이 요법은 인간이 태어난 직후부터 받아온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인간 감정의 초기 단계인 유아기의 감정으로 돌아가 인간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한다. 그 과정에서 ’울음‘이 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비틀즈의 멤버 존레논이 정신적 문제를 이 ’울음‘을 통한 ‘프라이멀 요법(Primal Therapy)'으로 이겨냈다.

* 연출 : 박두선 / 작가 : 신진주
* SBS스페셜 (http://tv.sbs.co.kr/sbsspecial/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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