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 메카로'…평창의 꿈은 계속된다!


<8뉴스>

<앵커>

동계 올림픽 유치는 실패했지만, 강원도 평창 일대의 국제 경기장 건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울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평창의 꿈은 살아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리조트 단지인 알펜시아 건설현장입니다.

면적이 오백만㎡, 올림픽 유치는 실패했지만, 경기장과 리조트 공사는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전체 공정율 24%,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스키점프대는 벌써 37%가 넘게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서진선/건설현장 공사부장 : 바이애슬론은 금년 10월 말 준공할 수 있고요. 크로스컨트리과 스키점프대는 예정대로 2008년 10월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기장이 완성되면 당장 내년부터 이 곳에서 각종 국제대회가 치러집니다.

내년 2월 바이애슬론 월드컵대회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4개의 세계선수권 대회와 2개의 월드컵 대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유치활동 당시 IOC에 신설을 약속했던 만큼 빙상과 같은 나머지 경기장들도 향후 추진해 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김정길/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 시간이 조금 지연되더라도 국제사회에 한 약속은 지켜나가는 것이 한국의 신뢰를 쌓고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빈약한 선수층 보완은 물론,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영향력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경기장 건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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