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대회, 워 크래프트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또 우승했습니다. 2년 연속입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e-스포츠 월드컵 대회는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e-스포츠 대회로 꼽힙니다.
폐막일인 어제(8일) 열린 워 크래프트 3 결승에서 한국의 이성덕 선수가 덴마크의 올라브 운하임 선수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해 노재욱 선수에 이은 2연속 우승입니다.
이성덕 선수는 우승 상금으로 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이성덕 선수 : 하루에 연습은 보통 5시간에서 10시간인데 주로 한 제대로 연습하는 것은 한 5시간 정도 됩니다.]
국내에서는 스타 크래프트의 인기가 절대적이지만 세계적으로는 워 크래프트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종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워 크래프트 종목에서는 한국과 중국, 유럽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명/IEG 이사 : 우리나라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우승을 하고 있고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위상을 가지고 있는게 현 위치입니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전 세계에서 50만 명이 참가했고, 이 중 51개국, 7백여 명이 본선에 진출해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