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던 50대 남자 숨진 지 한 달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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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산 앞바다에서는 선용품을 운반하는 14톤 선박에서 큰 불이 나서, 선원 1명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7일) 낮 부산 동삼동 중리 앞 1km 해상에서 배에서 쓸 물건들을 운반하던 14톤급 선박에서 불이 나 선원 33살 김 모 씨가 숨지고 선장 55살 박 모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선박 내부와 화물을 모두 태워 1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박 중이던 다른 화물선에 LP 가스통을 옮기다가 가스통 밸브가 열리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중학동의 옛 한국일보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나 작업 인부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건물 냉각탑을 모두 태우고 12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부들이 건물 옥상에서 철골 구조물을 철거하기 위해 용접 작업을 하다 냉각탑 상단 필터에 불꽃이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서울 오금동의 한 다세대 주택 지하방에서 혼자 살던 56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숨진 지 한 달이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5년 전 부인과 이혼한 뒤 직업이 없이 혼자 생활해 왔고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친구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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