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 사라진 동해안 해수욕장 '바다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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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6일) 같이 무더운 날에는 시원한 바닷가 생각 절로 나실 텐데요, 오늘 동해안 해수욕장이 개장했습니다.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는데요.

조재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릉 경포대와 속초 해수욕장이 동해안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했습니다.

개장에 맞춰 5천여 명의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찾아 파도를 즐겼습니다.

[구지연/서울 홍제동 : 재밌게 놀다가 지금 잠깐 쉬는건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기는 많은데 되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예년과 달리 크게 차별화돼 사상 최대인 3천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안을 가로막았던 철조망 21.1km가 제거돼 도로와 바다가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경포 바닷가 주변의 불법 건물들도 시원스레 철거돼 탁트인 백사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박재민/서울 이문동 : 지금은 백사장도 꽤 넓어지고 숲도 잘 보이고 해서 더 놀기 좋은 것 같아요.]

유료 주차장도 하루 만 원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됐습니다.

파라솔과 튜브, 야영장 등 6개 품목은 가격 상한제가 적용돼 하루 사용료가 만 원에서 만5천 원선으로 묶였습니다.

폭죽놀이 시험 해수욕장도 14곳이 운영됩니다.

[윤상기/강원도환동해출장소 해양관광담당 :  일정한 장소와 시간 범위내에서 즐기돼, 그 것을 벗어나면은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20일까지 해수욕장마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본격적인 피서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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