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한달간 장마…집중호우 대비해야

새벽 중부지방부터 시작, 낮엔 전국에 비…평년보다 이른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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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기온이 좀 떨어진다니까 반갑기는 한데, 내일부터는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번 장마는 한 달 가량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시작과 끝 무렵 집중 호우에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위성에서 잡은 장마 구름의 모습입니다.

중국대륙 남쪽에 머물던 장마 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한반도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장마 구름이 들어서면서 내일(21일) 새벽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습니다.

평년보다 하루에서 사흘 일찍 장마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충청과 호남, 경북과 제주지방에 30에서 70mm, 서울 경기와 그밖의 지방에는 5에서 40mm정도입니다.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충청 이남지방에는 내일 오후 늦게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국지적인 집중호우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토요일에 잠시 주춤하겠지만 일요일부터 다시 전국에 걸쳐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올 장마는 다음달 하순까지 한 달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올여름 장마는 시작과 끝 무렵에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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