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세계 최대 규모 '파리 에어쇼' 개막

에어버스, 개막 첫날 450억 달러어치 수주…경쟁사 보잉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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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텍사스주에 큰 홍수가 나서 오백여 가구가 물에 잠겼습니다. 파리에서는 세계 최대규모의 항공기 전시회, 파리에어쇼가 개막됐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을 알리는 전투기의 화려한 곡예비행이 펼쳐집니다.

이번에 전시된 최첨단 항공기 140여대 가운데 에어버스 A380 이 단연 눈길을 끕니다.

555명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여객기입니다.

A380은 미국 보잉사에 밀려온 유럽의 에어버스가 내놓은 야심작입니다.

에어버스는 개막 첫날 339대, 450억 달러어치를 주문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경쟁사인 보잉사의 수주는 10분의 1인 40억 달러어치에 그쳤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큰 홍수가 났습니다.

도로가 파괴됐고 떠내려온 차들이 뒤죽박죽 엉켜있습니다.

간밤에만 200mm이상 퍼부은 폭우로 적어도 4명이 숨지고 5백여 가구가 물에 잠겼습니다.

[피해 주민 : 물이 창문까지 차올랐고, 물살이 너무 빨랐습니다.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지만 아무도 구하러 갈 수 없었습니다.]

건물이 폭격을 맞은듯 산산조각 나고 건물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폭발이 난 곳은 도쿄 시부야의 한 여성전용 목욕탕 별관 보일러실로 종업원 2명이 숨졌습니다.

목욕탕은 옆건물이어서 손님들은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은 지하 1500m에서 온천수를 끌어올릴 때 함께 올라온 메탄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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