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찾아온 더위…해수욕장 서둘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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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너무 빨리 찾아온 한여름 날씨에 해수욕장에는 벌써부터 피서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달력만 보고 있던 해수욕장들은 놀란 것처럼 개장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채 개장도 하지 않은 해수욕장에 때이른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면 연신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친구들과의 짖궂은 장난도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입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때이른 피서지만 오늘(17일) 경포대에만 수천 명의 피서객이 찾아았습니다.

[조예리/ 경기 안산시 : 일만 하다가 잠깐 애들끼리 놀러왔는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날씨도 좋고... 물에 빠지니까 춥지도 않고... 완전 피서철 같고....]

[김미영/서울시 목동 : 휴가 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미리 왔거든요. 그런데 와서 보니까 생각보다 많기는 한데, 그래도 휴가 때보다는 적어서 여유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바다를 찾아 휴식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해수욕장들도 서둘러 개장에 나섰습니다.

이 달 초 전남지역 해수욕장들이 예년보다 20여 일 빨리 문을 열었습니다.

이 달 말에는 경남지역 해수욕장들이 예년보다 2주 정도 빨리 문을 열고, 다음달 6일부터는 강원 지역 해수욕장들이 개장해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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