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전신주 올라가 전선 훔치려다 '감전'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전신주에 올라가서 전선을 훔치던 절도범이 '감전'이 되서 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밤 사이의 사건사고 소식,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고양경찰서는 전신주의 전선을 훔치려 한 혐의로 56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고물수집상을 하는 박 씨는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시의 한 가구공장 근처 전신주에 올라가 전선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그러나 빗속에서 무리하게 전선을 끊으려다 감전돼, 허벅지와 배에 3도 화상을 입고 두 달 가까이 병원 치료를 받는 신세가 됐습니다.

"병원 옥상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해체하라"

어제(15일) 새벽 경기도 군포시의 한 병원 컴퓨터 화면에 이런 협박글을 올린 혐의로 15살 김 모 군 등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군은 어머니가 이 병원 건강검진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해 암으로 사망하자 협박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물 3층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뻗어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비상계단으로 접근하지만, 흰 연기가 자욱하게 뿜어져 나와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상계동의 한 주점 주방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내부 15평을 태워 3천4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주점에 있던 손님들은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