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월드] 터키, 또 대규모 반정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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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 연안의 유명 관광도시이자 터키에서 세 번째 큰 도시인 이즈미르의 거리가 온통 붉은색 국기로 뒤덮였습니다.

바다에서도 수상시위가 벌어졌는데요.

이번달 들어서만 터키에서 세 번째 열린 대규모 반정부 집회입니다.

백만 명에 가까운 시위 참가자들은 터키가 정치와 종교가 분리된 세속주의 국가이며 앞으로 세속주의를 유지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시위 참가자 :수천년동안 자신만의 고유한 이슬람문화를 유지해온 터키를 다른 아랍 방식으로 바꾸려는데 반대합니다.]

터키는 이슬람 정권이 집권하면서 정치와 종교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잇따른 대규모 시위가 오는 7월 22일로 예정된 조기총선을 앞두고, 집권당에 충분한 경고가 됐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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