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술 전 불안감' 회복 속도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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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부담이 적은 수술에서부터 생명을 걸고 하는 암 수술까지.

다양하고 수많은 수술이 지금 현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 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예일대학 지브 카인 교수는 수술 전 불안한 마음이 수술 후 회복속도를 느리게 하며 부작용 발생까지 증가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석/영동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불안, 스트레스는 면역기능을 약화시켜서 상처 치료가 지연되고 감염에 더 잘 걸리며 신경계 기능을 변화시켜서 다양한 호르몬 분비 변화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불안을 느낄 경우 진통제 투여량도 증가하게 되는데요.

수술 전 불안한 사람은 수술 후에도 불안이 더 심해서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 불안은 수술 부위 치유를 느리게 해서 통증이 오랫동안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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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수술을 받게 될 경우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박해린/강남 차병원 외과 교수 : 엔돌핀 같은 좋은 호르몬들이 많이 분비되는 것이 상처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고요.]

또한 자녀가 수술을 받을 경우 부모의 대응이 자녀의 심리상태까지 결정짓게 합니다.

따라서 긍정적인 자세로 수술받는 자녀들이 완쾌를 확신할 수 있도록 간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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