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저지 범국민 운동본부는 30일 오후 4시부터 전국 도심 곳곳에서 협상 타결을 막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범국본은 그동안 경찰이 집회를 금지해 왔기 때문에 기자회견의 형식으로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한편 전국대학생 교육대책위 소속 3천여 명도 같은 시각 서울역 앞에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경찰은 30일 하루 서울 도심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가급적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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